인비스타 세계최초 바이오 기반 스판덱스
옥수수 추출 친환경 라이크라 원사
2015-05-19 정기창 기자
세계 최초로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스판덱스가 첫 선을 보인다. 인비스타는 70% 이상의 바이오 기반 PTMEG(폴리테트라메틸렌 글리콜)을 원료로 해서 만든 라이크라 원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PTMEG는 옥수수에서 추출된 포도당의 일종인 BDO(부탄디올)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재생이 가능하다. 바이오 원료 기반의 라이크라 원사는 아시아 내 인비스타의 라이크라 익스체인지(LYCRA EXCHANGE) 프로그램 멤버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이들 멤버에게 우선 공급해 마케팅과 기술 및 운영을 지원하고 장기적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인비스타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아너드 탄도넷(Arnaud Tandonnet) 이사는 “2015년 F/W와 2016년 S/S 상품 컬렉션에 상용화할 원사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인비스타의 이노베이션에 중요한 획을 긋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섬유 사업 마케팅&테크놀로지 부문 로버트 커크우드 부사장은 “바이어 기반의 라이크라 소재 공급은 인비스타가 의류 산업에 기여한 하나의 예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