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강원 신재생에너지 본격 진출
제주도에 SRF 생산설비 구축
2015-05-23 정기창 기자
웰크론(회장 이영규) 계열사인 에너지플랜트 전문기업 웰크론강원이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웰크론강원은 지난 19일 제주 SRF(solid Refuse Fuel, 폐기물 고형연료) 생산시설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웰크론강원은 신재생에너지사업 특수목적법인인 ㈜에스알이투로부터 66억원 규모의 제주 SRF 생산시설 구축사업을 설계·구매·시공(EPC) 일괄도급 계약방식으로 수주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3%에 해당하는 규모로 웰크론강원이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시작한지 4달만에 올린 첫번째 성과다.
올 11월까지 제주시 해안동에 약 1만1412㎡ 규모의 SRF 생산시설을 세우고 제주시 등지에서 발생하는 일평균 250t의 산업 및 생활 폐기물을 고형연료로 생산하게 된다. 여기서 나오는 고형연료는 국내 화력발전소와 산업시설에 발전 및 난방용 열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SRF 고형연료 생산시설은 폐기물 처리시 발생하는 수익뿐 아니라 생산된 고형연료 판매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해 자원 재활용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