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뷰’ 상품력 강화로 성장 속력 낸다
올 하반기 글로벌 소싱 회사와 전략적 제휴
대리점 전용 상품 보강 CS 힘실어
메가마트(대표 강성균)의 여성복 ‘티뷰’가 상품력 강화에 주력한다. 오는 하반기부터 글로벌 의류생산 전문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싱력과 퀄리티를 높인다. 또한 ‘티뷰’하면 떠오를 수 있는 시그니처 아이템 개발로 구매 파워를 높이고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의류사업부 하영배 상무는 “가격 경쟁에만 치우친 중저가 의류 시장에서 ‘티뷰’는 철저히 고객과 점주들에게 초점을 맞춰 혜택을 부여할 수 있는 브랜드 육성에 주력한다”며 “브랜드가 볼륨화 되면서 배수는 오히려 낮추고 매장을 오픈하려는 점주들의 부담을 없앴다. 고객들이 ‘티뷰’ 상품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점주들이 우리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내는 것이 최고의 홍보, 마케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티뷰’는 신개념 패션 편의점을 표방하는 컴팩트스토어(CS)의 성장세에 힘입어 4월까지 매달 목표 달성을 실현했다. 유통 또한 상반기에만 30여개를 추가했으며 매달 10여개씩 신규점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창업 박람회에 패션업체로는 이례적으로 참여해 점주를 모집, 10여건이 성사돼 오픈을 앞두고 있다.
‘티뷰CS’는 기존 패션 상권이 형성된 지역 외 거주지에 밀착 전개해 10평 미만의 소형 매장도 오픈이 가능한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인테리어 100%본사 지원으로 소자본으로도 오픈이 가능한 획기적인 오픈조건으로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한다는 경쟁력으로 입소문이 거세다.
‘티셔츠가 예쁜 브랜드’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주력 아이템인 티셔츠 전담 기획팀을 통해 그래픽과 소재 개발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티셔츠에도 다양한 실루엣과 기능성을 부여해 매주 40모델 이상 신선한 상품 공급 구성력이 강점이다. 또한 동종업계 중 최소 배수의 가격 책정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해 할인율이 낮아도 정상 판매율과 회전율이 높은 것이 소비자들의 신뢰를 구축하는데 한 몫했다. 최근에는 CS를 위한 전용상품 비중을 높여 포멀류와 대리점 특가 상품 등을 보강 출시해 고객 니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하 상무는 “최적의 아이템을 적시에 공급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온타임 월별 테마에 맞춘 상품 출고에 주력한다. 선진화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재고관리와 판매 분석을 통해 점주와 소비자, 본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브랜드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티뷰’는 올 상반기 핀란드 동화작가 토베얀손이 집필한 문학 작품이자 북유럽 국민 캐릭터인 ‘무민’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에 활기를 부여하고 있다. 4월 품번부터 출시한 이래 2주만에 리오더 상품이 나올 만큼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티뷰’는 중저가 가격에도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보유해 항상 새롭고 재미있는 브랜드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올 연말까지 180개 유통망 구축과 매출 400억 원 달성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