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패션기업, 국내 후원활동 적극
2015-05-27 유주원
외국계 패션 기업들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현지화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대중 문화와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후원활동을 하고 있다. 에르메스 코리아는 2000년부터 ‘에르메스 미술상’을 제정, 국내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2001년부터는 지속적으로 부산 국제 영화제를 후원해왔다.
루이비통 코리아 역시 2011년부터 한국 SOS어린이마을과 협약을 맺고 대구 어린이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부금 전달 등 대한민국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포츠로 영역으로 후원하는 외국계 패션 기업도 있다. 국내에서 스티브매든, 나인웨스트를 전개하는 GRI 코리아 (대표 다이아나 강)는 올해부터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 스폰서로 나선다.
GRI 코리아 다이아나 강 대표는 “최근 프로야구가 국민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여성관객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여성 고객과 소통하는 방안을 모색하던 중 추세에 맞춰 프로야구팀 후원과 광고 마케팅을 전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GRI 코리아는 프로야구 후원과 더불어 나인웨스트 글로벌 헤드 오피스와 함께 하계 인턴쉽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