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예술’ 잇는 다양한 시도
MCM ‘아트스타코리아’ 콜라보 시선 집중
2015-05-27 이정은
성주그룹(회장 김성주)의 ‘MCM’이 예술문화영역과의 다양한 시도 및 결합으로 또 다른 이미지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 채널의 아티스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트스타 코리아’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각 아티스트들은 새로운 과제가 부여될 때마다 자신만의 색깔과 감성을 반영해 독특하면서도 재밌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달 방영된 7회 미션은 2개의 ‘MCM’ 제품으로 브랜드 스토리를 풀어내 스페셜 컬쳐 스토어를 예술작품으로 완성시키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이현준’은 비주얼 아티스트 ‘룸펜스’, 개인 인공위성 발사로 주목받은 ‘송호준’과 함께 뛰어난 영상미와 ‘MCM’제품의 결합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MCM’의 브랜드 탄생지인 뮌헨에서 음악과 패션을 향유한 사람들인 ‘네이처보이즈(Nature Boys)’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그의 작품인 ‘더 포터블 박스(The Portable Box)’는 영상과 음향장치를 결합한 가방 모양의 오브제다.
이 작품은 현재 ‘MCM 스페이스’ 3층 갤러리에 전시 중이다. ‘MCM’ 관계자는 “MCM은 예술과 시대정신을 통합한 브랜드로서, 문화적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브랜드로 나아갈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트렌드를 리드하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패션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