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브·인휴·M하우스’ 신 가족·자연주의

박홍근홈패션, 자사 3개 브랜드 뉴 컬렉션 제안

2015-05-27     김임순 기자

박홍근홈패션(대표 이선희)은 3개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이고 브랜드별 새로운 컨셉을 공개해, 향후 전개방향에 기대를 모은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자사 베딩갤러리에서 박홍근홈패션의 자회사 ㈜닥슨(대표 조규석)이 현대백화점 등을 통해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 ‘크레이브(Creeve)’가 펜트하우스를 테마로 다시 태어났다.

도시의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며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주요 타겟이다. 고급스러운 베딩 제품과 함께 향초, 리퓨저 등 숙면을 돕는 소품들도 눈길을 모았다. 특히 올 가을부터 함께 전개하는 네덜란드 브랜드 ‘오핑(AUPING)’을 첫 공개했다.

‘오핑(AUPING)’은 북유럽 디자인을 새롭게 해석한 중성적인 분위기의 패턴과 유니크 한 컬러로 잘 알려져 있다. 매장의 집기는 가죽을 사용해 한층 럭셔리 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지난 해 박홍근홈패션이 상품개발 총괄본부장으로 영입한 정혜숙 디렉터가 2001년 론칭 한 브랜드 ‘인휴(Inhue)’ 또한 가족 중심의 토틀 리빙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소중한 가족을 위한 친환경 침구 제품들과 함께 자연주의 패브릭, 아기 이불, 이지 웨어, 액세서리까지 다양하게 소개됐다. 특히 반려 동물과 함께 가족을 이루는 가구가 늘어감에 따라 고양이와 강아지 등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작은 들꽃, 시냇가의 돌이 디자인에 반영,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수묵화 느낌의 붓 터치가 살아있는 이불 디자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홍근홈패션이 2년 전 론칭 한 호텔 베딩 전문 브랜드 ‘M하우스(M.House)’는 이번 시즌 셀프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침구 브랜드로 새 단장했다. DIY 개념을 베딩에 접목한 브랜드로 패션의 ‘믹스&매치(Mix&Match)’개념을 침구에 도입, 각각의 제품이 서로서로 어우러져 새롭고 발랄한 침실 분위기를 연출한다. 1인 가구를 위한 소품들도 함께 선보여 타올, 샤워 가운 등 집안의 모든 패브릭을 토틀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박홍근홈패션의 이선희 대표는 “이번 컨벤션을 통해 박홍근홈패션이 토틀 리빙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가능성과 역량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박홍근홈패션의 7개 브랜드 모두 ‘요람에서 무덤까지’ 고객의 생애 전반에서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키워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