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중국 유아동 시장을 잡아라

2015-06-11     강재진 기자

연평균 13.6%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아동복 시장이 뜨겁다. 중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2012년말 0~16세 아동인구는 3억8000만 명으로 총인구의 1/4에 달하고 시장 규모는 2008년 부터 꾸준히 성장, 지난해 1000억 위안(163억 달러)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는 물론 국내 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는 이미 1선 도시(상해/북경 등)에 글로벌 SPA 키즈 라인이 이미 전개중이다. 최근에는 한세실업이 자회사 드림스코를 통해 신규 유아동 브랜드 ‘모이몰른’을 한국과 중국에 동시 런칭한다. 이 회사에서 이미 전개중인 ‘컬리수’는 3년 전 중국 진출을 시작, 2013년 기준으로 14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200억 원을 목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새로운 유아복 및 유아용품 브랜드 ‘모이몰른’ 런칭으로 사세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양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중국사업부를 신설, 내년 경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설 예정이다. 리앤펑 그룹이 서양네트웍스를 인수한 실제 이유도 한국 백화점 유아동 브랜드를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의 니즈 때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