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신규 및 리런칭 활발

국내 브랜드 중심 마켓 활기 기대

2015-06-16     강재진 기자

출산율 저하, 해외직구 증가 등으로 고전하던 유아동복 업계가 최근 신규 런칭을 비롯한 브랜드 리런칭으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랜드 계열 저가 아동복과 백화점 수입 브랜드로 양극화 되던 시장에서 내셔널 브랜드가 현저히 부족한 가운데 다양한 국내 브랜드 런칭으로 활기가 더해지고 있다.

드림스코(대표 이용백)는 최근 한-중 동시에 유아 전문 브랜드 ‘모이몰른’을 런칭했다. 한세실업에서 드림스코 인수 이후, 2년 간의 준비기간을 갖고 ‘모이몰른’을 선보였다. ‘모이몰른’은 국내 유아복 업계 최초로 한국과 중국을 동시에 런칭하며 공격적인 전략을 펼친다. 한국에서만 3년간 100억 원 가까운 마케팅 비용을 투자, 글로벌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다.

서양네트웍스(대표 서동범)은 최근 이랜드 출신을 영입, 신규 ‘래핑 차일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0~13세를 타겟으로 하는 SPA형태로 국내 마트, 아울렛, 백화점 유통을 전개할 예정. 내년 S/S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국 진출을 위해 올 하반기부터는 사업부를 신설, 내년쯤 중국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파스텔세상(대표 장인만)은 ‘헤지스키즈’를 오는 8월 런칭한다. 기존 성인복 매장에서 샵인샵으로 전개하던 것에서 다양한 상품으로 컨셉 변화를 줘 새롭게 제안할 방침이다. 한편 ‘꼬즈꼬즈’도 브랜드 중단이후 온라인만 전개하다가 최근 오프라인으로 리런칭 준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