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크전문 농공단지 조성 박차
미분양 공장용지 분양완료…지역특화산업 발전기대
2015-06-18 이영희 기자
진주시는 지역특화산업인 실크를 경쟁력을 갖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문산읍 삼곡리 일원에 조성한 실크전문농공단지를 순조롭게 분양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연내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전력을 집중한다.
진주시는 단지내 조성된 산업시설용지 23필지를 지난해까지 19필지를 분양한데 이어 올해 4필지가 추가 분양돼 총 23필지 모두를 분양 완료했다. 순실크 등 10개 업체는 이미 가동중에 있고 9개 업체는 지난해 말 건축신고를 완료, 그 중 태화실크, 신화실크는 공장 건립중에 있고 나머지 7개 업체도 상반기 중 착공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또한 올해 분양된 4필지도 이미 건축신고를 마치고 착공할 채비를 갖춰 금년 내 입주가 완료되면 실크전문 농공단지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남직물 진주실크협동조합이 실크전문 농공단지 내 견연사 생산기반시설을 확충, 설치할 계획으로 있는 등 실크협동조합이 연내 입주하게 되면 동반성장과 전반에 걸친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실크 산업은 경기침체와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자금사정 악화 등으로 분양 및 입주가 늦어져 농공단지 조기 조성에 우려가 있어왔다. 그러나 지난해 2월 실크산업의 집적화, 고도화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실크 혁신센터의 착공을 계기로 적극적 입주여론이 형성되면서 지역업체들이 공장을 착공할 채비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