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웃도어, ‘월드컵 승리 마케팅’ 집중

상반기 부진 만회 차원 브랜드별 판촉 전력

2015-06-18     강재진 기자

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맞아 태극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관련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상반기 미세먼지 영향, 세월호 여파 등 전반적인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목된다.

블랙야크(회장 강태선)의 ‘블랙야크’는 브라질 월드컵 8강을 기원하며 두 가지 이벤트를 펼친다. 첫 번째는 티셔츠, 팬츠, 모자 등 5~6개 성인제품이 구성된 세트(선정된 46가지, 성인제품 8세트)를 30%할인 판매한다. 내달 1일까지 진행하며 아동제품 일부도 포함된다.

또 정상제품 20만 원 이상 구매시 쿨맥스 티셔츠를 제공한다. 티셔는 블랙야크 만의 감성을 담은 프린트와 히말라야 야크, 축구공 등을 표현해 승리를 기원하고 있다. ‘마모트’는 6월 한달간 구매 금액대 별 할인, 전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을 증정한다. 전국 매장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시 1만 원, 20만 원 이상 구매시 2만 원 등 구매시 즉시 할인을 진행한다. 또 브랜드 40주년 기념 티셔츠로 증정하고 있다.

네파(대표 박창근)의 ‘네파’는 한국대표팀 16강 진출과 선전을 기원하며 오는 29일까지 티셔츠와 팬츠 세트를 16만 원 균일가로 구성해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여름 티셔츠 55종과 반바지 14종, 긴바지 10종 중 각각 1개씩 세트로 선택하면 16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월드컵 응원을 위한 파시네오 폴로 티셔츠, 라운드 티셔츠는 약 50%할인 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세정(대표 박순호)의 ‘센터폴’은 월드컵 응원 티셔츠를 새롭게 출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가대표 축구팀과 붉은악마 응원단의 대표 컬러인 레드 바탕에 블루 컬러 로고로 포인트를 준 태극 마크 티셔츠다. 에어로쿨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두루 착용이 가능하다. 오는 29일까지 전국 ‘센터폴’ 매장에서는 응원 티셔츠를 정상가에 32%할인 된 가격인 1만6000원에 판매한다. 또 신규 가입 고객 및 10만 원 이상 구매시 고객 대상 응원용 막대풍선과 로고 반다나를 증정한다.

밀레(대표 한철호)의 ‘엠리밋’은 응원 티셔츠 출시와 대한민국 16강 진출 행사를 펼친다. ‘엠리밋’의 응원티셔츠는 레드 컬러의 피케 스타일 셔츠로 커플룩, 패밀리룩으로 구성이 가능하다. 오는 7월14일까지 구매고객 및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응원도구 증정 및 포인트 적립 등을 제공한다. 7만 원 이상 구매시 응원도구로 활용가능한 스포츠 타월을 증정한다.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지온 암스트롱)의 ‘아디다스’는 FIFA공식 후원사로 월드컵을 기념해 베틀팩 4종을 출시했다. 기존 ‘아디다스’ 축구화 아디제로 f50, 프레데터, 나이트로차지, 11pro에 브라질 원주민들이 전투에 나설 때 얼굴에 그려 넣었던 페이스페인팅 무늬와 브라질 해변의 물결 무늬를 흰색과 검은색으로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