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여성화는 ‘슬립온·웨지힐’

편안한 착화감에 시원한 소재·디자인성도 좋아야

2015-06-18     이정은

올 여름은 ‘편안함’이 슈즈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하이힐에 지친 여성들은 여름을 맞아 착화감이 뛰어나면서도 편안한 신발을 찾고 있다. 다양한 패턴이 가미돼 스타일과 편안함을 고루 갖춘 여름 슈즈 아이템을 소개한다.

스포티즘 열풍과 함께 인기 아이템으로 급부상한 슬립온 슈즈는 끈이 없는 단화형태로 기존 스니커즈의 불편함이 없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에스빠드류 슬립온 슈즈는 까슬까슬한 삼베와 밀집 소재로 통풍이 잘되고 가벼워 여름용 신발로 안성맞춤이다.

웨지힐의 경우 여름 때마다 스테디 셀러 아이템이었으나 이번 시즌은 더욱 다양해진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메탈릭 트렌드를 반영한 골드, 실버 컬러부터 위빙 기법이 적용된 제품까지 보다 트렌디하면서도 감각적 분위기의 슈즈들이 대거 출시됐다. 굽 높이의 선택 폭이 넓어졌으며 굽에 패턴을 넣거나 얇은 스웨이드 소재를 덧대어 에스닉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의 웨지힐이 시장을 공략 중이다.

웨지 샌들의 경우 발목 부분에 스트랩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발의 편안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 시선이 발목 스트랩에 집중돼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 달 다양한 해외브랜드 바잉으로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슈스파’ 관계자는 “에스빠드류 슬립온 슈즈와 웨지 샌들이 뛰어난 착화감과 함께 패셔너블함도 갖춰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