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마다 내추럴풍 ‘아동패션’ 활기

2000-09-09     한국섬유신문
이번 추동시즌의 아동복패션은 「그레이」컬러를 빼놓 고 논할수 없는 형편이다. 성인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그레이컬러는 올하 반기 추동시즌 아동복패션에서 절정을 이루어 아동복 거의 전브랜드에서 공통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추동에도 내추럴풍의 어덜트한 아동패션이 부각되는 가운데 스포티한 캐주얼, 드레시한 원피스류의 여아패 션이 한쟝르로 지속되고 있다. 전체적인 물량은 평균 약 30% 정도 증가추세. 브랜드에 따라 100% 증가시킨 업체도 있지만 많으면 60%정도이며 대다수 20∼30%의 평이한 증가율을 보이 고 있다. 태승어패럴(대표 임우성)의 「캡스」는 코튼, 아크릴/ 울, 울 100%등 내추럴소재를 사용, 실용적이고 편안한 캡스만의 스타일을 전개한다. 베이지 카키컬러를 중심으로 네이비, 레드등이 액센트 컬러로 사용됐으며, 덕다운 코트를 히트아이템으로 제 작했다. 추동매출계획은 56억. 모던하고 로맨틱한 스타일의 「NGN」은 그레이, 핑크, 라이트블루등을 중심으로 울, 코튼, 폴리레이온등을 활 용, 고급스럽고 세련된 원피스류를 집중 개발했다.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세련된 멋이 강점인 「NGN」은 이번 추동 히트아이템으로 화사하고 세련된 느낌의 원 피스를 내놓았다. 총 200개 스타일로 전년대비 47% 물량을 늘렸으며 추 동매출계획은 60억. 해피아이(대표 전영채)의 「해피아이」는 스트리트 힙 합룩을 대표하는 스타일이 주류를 이룬다. 베이지, 그레이컬러의 코튼/나일론, 스펀, 코팅물을 중 심으로 코팅처리로 실루엣을 살려 활동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추구했다. 카키류의 유행색상과 잘 코디된 개발아이템이 주목을 끌고 있다. 총 2백스타일에 추동 20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참존어패럴(대표 문일우)의 「트윈키티」는 트레이닝 상하복, 니트여아 쟈켓을 히트아이템으로 선보인다. 밝은 컬러에 편하고 가볍게 입을수 있는 아이템들이 주 류를 이루며 면소재 위주의 소프트터치 가공소재, 돕바 종류의 안감은 면소재를 사용, 착용감과 통기성을 높였 다. 소재특징은 토들러아동들이 입기편한 소프트하고 가볍 고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다. 컬러는 컨셉위주의 다양한 컬러 그룹을 사용, 중간톤의 그레이 베이지 계열과 블루, 원색을 사용했다.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이 특징이며 컬러풀 그룹과 중 간톤 그룹의 조화가 돋보인다. 전년대비 약 20%정도 물량을 늘렸으며 추동매출계획은 40억. 성도(대표 최형석)의 「톰키드」는 로고쟈카드 베스트 옆 주머니 달린 원피스와 덕다운 점퍼를 주력아이템으 로 선보이고 있다. 이 아이템은 어깨에서 허리로 걸쳐 작은 가방이 있으 며, 트랜드컬러끼리의 배색과 투톤의 토끼털을 후드에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소재는 아크릴/코튼, 코튼/폴리, 덕다운등이며, 10게이지 로 늦여름부터 입기 가능하 두께, 살짝 피치를 내서 부 드러운 느낌 최고급 덕다운등을 사용했다. 컬러는 카키, 카키 블랙 그레이, 베이지, 와인등의 컬러 이며 카키컬러가 가장 강세. 블랙컬러도 판매상승중이 며 그레이, 베이지 컬러는 전시즌 비해 약간 주춤한 편 이다. 전년대비 약 15%정도 상승했으며, 올추동 매출예상액 은 170억. 두손어패럴(대표 정석명)의 「삐삐」는 이번 시즌 스포 티브한 코디가 돋보인다. 가볍고 캐주얼하게 처리되어 레이어드시 리듬감이 있어 보이는 것이 장점. 화섬류와 다양한 체크셔츠, 로우데님팬츠, 니트베스트등 이 보여진다. 이지하고 케어가 용이한 실용적, 활동적 소재와 트랜디한 소재가 핵심. 컬러는 카키에 오렌지가 포인트이며, 브라운에 와인컬 러가 포인트로 곁들여진다. 총스타일수는 250이며 전년대비 15% 물량을 증가시키 고 추동매출계획은 84억이다. /김선희 기자 sh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