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수입 아웃도어, 성장전략 구사

파타고니아·하그로프스·몬츄라 등 앞장

2015-06-23     강재진 기자

‘파타고니아’ ‘하그로프스’ ‘몬추라’ 등 직수입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하반기 준비를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업계가 많이 위축된 가운데 심기일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한국시장을 본격 진출한 ‘파타고니아’는 오는 27일 강남점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성장 전략과 비전을 제시한다.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조용노)의 ‘파타고니아’는 현재 12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30개점을 확보, 성장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 회사 설주택 본부장 이사는 “여러 지역에서 매장 오픈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이번 설명회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하반기를 준비하고 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하그로프스코리아(대표 정광호)의 ‘하그로프스’는 최근 강원상권 공략을 위한 원주점 오픈에 이어 오는 9월 1박2일 일정으로 용평에서 100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몬츄라코리아(대표 이용인)의 ‘몬츄라’는 최근 브랜드 카다로그를 새롭게 제작하는 등 본격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서고 있다. ‘몬츄라’는 올해 클라이밍에 특화된 디자인과 트레일 러닝, 사이클링, 캠핑,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올라운드 아웃도어 웨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몬추라’는 롯데본점, 잠실, 부산본점에서 지난 1월~3월까지 전년대비 11%대 성장세를 기록한 바있다. 한편 비디코퍼레이션(대표 정호진)은 올 하반기 런칭하는 ‘블랙다이야몬드’ 사업설명회를 오는 7월 초 100여 명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