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생산 니트 원단 한자리에”
섬유소재硏 ‘니트 라이브러리’ 오픈
3000종 원단 DB화…검색·상담 편의 제공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김숙래)는 니트 신제품을 빠르고 쉽게 검색해 찾아볼 수 있는 국내 최초 니트 소재 도서관인 ‘KOTERI 니트 라이브러리’를 공식 개관했다. 홈페이지(www.gnit.co.kr)를 통해 약 3000건에 이르는 소재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연구원을 직접 방문해 실물을 열람하거나 상담도 할 수 있다. <사진 :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온·오프라인 ‘니트 라이브러리’를 개관했다. 연구원의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2층에 있는 라이브러리는 3000종에 이르는 국내 니트 소재 정보를 DB로 구축하고 실물을 전시·상담한다.>
라이브러리 홈페이지 검색은 키워드 또는 검색조건을 직접 설정할 수 있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여름철 인기 있는 냉감 소재를 찾기 위해 검색창에 ‘cold(검색어는 영문만 가능)’를 치면 총 45개 소재가 결과 목록에 뜬다. 각 결과 항목을 클릭하면 원단 중량과 소재구성비, 가공방법 등이 담긴 상세 정보가 나온다.
연구원은 검색 제품을 다양화하고 참여기업 확대를 위해 니트 라이브러리에 소개할 업체 제품을 상시 접수한다. 경기뿐만 아니라 지역에 상관없이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니트 원단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샘플원단을 연구원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약 일주일간 DB화 작업을 거치게 된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니트 라이브러리는 온라인 검색 기능으로 언제 어디서나 상담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의 다양한 소재를 한곳에 모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니트 라이브러리는 앞으로 소재 생산기업과 수요기업간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해 국내 섬유산업의 마케팅 활동에 중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