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선도
대중성·프리미엄 동시 지향
2015-06-30 강재진 기자
“현재 아웃도어 시장은 분명히 블루오션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계속 한다면 레드오션이 될 겁니다. 모든 아웃도어 브랜드가 알고 있지만 누구도 나서지 못하는 상황, 누군가는 해야할 것인데 ‘파타고니아’가 그 누군가가 될 것입니다.”
파타고니아코리아(대표 조용노)의 ‘파타고니아’ 사업설명회에서 설주택 사업본부장이 진정성 있는 의견을 피력했다. ‘파타고니아’는 미국과 일본에서 탑3에 드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한국시장에서도 이 같은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1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까지 총 30개 유통망을 확보, 100억 원 매출을 내다본다.
이 회사는 오는 8월부터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의미있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극장 광고와 다양한 SNS를 통한 마케팅, 매장에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여러 컨텐츠를 마련해 공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제품은 100%유기농 순면, 재활용 원단, 동물학대가 없는 다운을 사용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써의 의무를 다한다는 목표다.
가격대도 대중적인 티셔츠는 4만 원대로 제안하고 익스트림한 기능성 자켓은 프리미엄 브랜드보다 높게 책정, 대중성과 프리미엄고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예정이다. 매장 인테리어도 각 매장만의 컨셉을 살려 전 세계 어디에도 동일한 매장이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