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배 바둑, 한국외대 우승

2015-06-30     정기창 기자

한세실업이 후원하고 대학바둑연맹이 주관하는 ‘제8회 한세실업배 릴레이 대학동문전’에서 한국외대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결승에서 한국외대는 성균관대와 접전끝에 2대 0으로 승리, 우승했다. 올해 20개 대학이 출전한 가운데 한국외대는 16강에서 홍익대, 8강에서 조선대를 차례로 꺾었다.

대학동문전은 각 대학의 졸업생 및 재학생들이 함께 참가해 계주 방식으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초·중·종반으로 나눠 3인 1조로 한판을 완성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주목받아 왔다. 특히 올해에는 릴레이 바둑외에도 트레이드 마크인 3:3의 독특한 대국 방식을 도입해 관전 재미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