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앤루, 유럽 진출 가능성 재확인

伊 ‘쁘띠 빔보’에서 호평 받아

2015-07-02     강재진 기자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의 ‘알로앤루’가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아동복 박람회 ‘쁘띠 빔보’에 참가, 차별화된 캐릭터와 디자인을 과시했다.

‘알로앤루’는 작년 6월 처음 박람회 참가에 이어 올 1월에도 단독부스로 참가했다. ‘알로앤루’ 측은 전시 참가 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보그지를 비롯한 크로즈-업 키즈 등 매거진에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부스는 ‘알로앤루’의 땡스쿨(Thankscool)컨셉을 메인으로 보여줬으며 하우스 모양으로 구성했다. 특히 내년 S/S 신상품들이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지난 전시대비 상담건수가 30%이상 증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이탈리아 에이전트들과 실제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그리스, 오스트리아, 독일, 홍콩 등 해외 바이어들이 일 평균 300여 명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로앤루’는 국내 2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2007년 중국 진출 후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LA지역에 단독매장 1호점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제로투세븐 해외사업부 김광웅 부장은 “이번 쁘띠 빔보는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현지 시장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다시 한번 한국 유아동 리딩 브랜드 ‘알로앤루’에 대한 관심을 체감, 향후 꾸준한 전시참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쁘띠 빔보는 79회를 맞은 국제 아동복 박람회로 매회 450개 업체, 300여 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와 150여 개 해외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