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앤루, 유럽 진출 가능성 재확인
伊 ‘쁘띠 빔보’에서 호평 받아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의 ‘알로앤루’가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아동복 박람회 ‘쁘띠 빔보’에 참가, 차별화된 캐릭터와 디자인을 과시했다.
‘알로앤루’는 작년 6월 처음 박람회 참가에 이어 올 1월에도 단독부스로 참가했다. ‘알로앤루’ 측은 전시 참가 후 지속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보그지를 비롯한 크로즈-업 키즈 등 매거진에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부스는 ‘알로앤루’의 땡스쿨(Thankscool)컨셉을 메인으로 보여줬으며 하우스 모양으로 구성했다. 특히 내년 S/S 신상품들이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 지난 전시대비 상담건수가 30%이상 증가했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이탈리아 에이전트들과 실제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그리스, 오스트리아, 독일, 홍콩 등 해외 바이어들이 일 평균 300여 명이상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로앤루’는 국내 28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2007년 중국 진출 후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베트남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미국 LA지역에 단독매장 1호점을 오픈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제로투세븐 해외사업부 김광웅 부장은 “이번 쁘띠 빔보는 유럽시장 진출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현지 시장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다시 한번 한국 유아동 리딩 브랜드 ‘알로앤루’에 대한 관심을 체감, 향후 꾸준한 전시참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입지를 다져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쁘띠 빔보는 79회를 맞은 국제 아동복 박람회로 매회 450개 업체, 300여 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와 150여 개 해외 브랜드가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