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 생활한복’ 본격 출시

2000-09-09     한국섬유신문
생활한복 달맞이는 99 F/W신상품으로 니트로 짜여진 생활한복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니트신상품은 서서히 가을이 깊어지면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저고리 안에 마땅히 받쳐입을 것이 없는 점에 서 착안한 것이다. 니트아이템은 폴라티, 가디건 형식의 저고리와 조끼 스 타일이다. 생활한복과 다소 동떨어져 보이는 니트 소재를 고유의 깃선과 앞섶의 전통문양을 활용하여 잘 소화해냈으며 한복 고유의 느낌이 물씬 풍기면서도 세련된 코디가 가 능한 아이템이다. 한편 가족용 정장세트를 선보이는데 기존의 생활한복 바지가 여성들에게 다소 불편해고 다리가 짧아 보였던 점을 보완하여 날씬하고 우아해 보이는 랩 스타일의 여 성전용 단품바지를 제시한다. 또한 올 가을 전통문양을 활용한 자수 디테일이 더 정 교해지고 많이 사용했으며 기존의 앞섶이나 깃선에 주 로 사용하던 자수 등의 무늬를 치마 한복판, 혹은 치마 의 옆트임에 활용, 단아하고 고급스런 느낌을 한층 강 화했다. 주소재는 면직물, 양단 느낌의 실크, 폴리에스테르간 80%이며 천연소재를 사용하되 구김이 잘가고 손질이 불편한 기존의 단점을 보완하는 장섬유의 활용도를 높 였다. 색상은 자주, 베이지, 감색, 밤색과 올리브, 카키색이 가 미되며 검정, 분홍, 빨강 등 액센트 컬러로 가미된다. 가격대는 15만원∼18만원 선이며 아동복은 7만원∼9만 원 선이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