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선수들, 노스페이스 입는다
스포츠웨어 공식후원 ‘협약식’
성기학 회장 “한국 선수들에게 최고서비스 약속”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 거듭난다. ‘노스페이스’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포츠웨어를 공식 후원, 지난 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올림픽조직위원회 김진선 위원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성기학 영원아웃도어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의류 부문에 대한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 : 협약식 진행 후 직원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이번 후원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등 대회에 참가하는 5만1000명에게 ‘노스페이스’ 의류 등을 공급하게 된다. 스포츠의류는 파카, 셔츠, 신발, 장갑, 모자, 양말, 가방 등이 포함된다. 조직위원회는 영원아웃도어에 지식재산권 사용 권리, 독점적 제품공급관리, 프로모션 활동 권리, 스폰서 로고 노출 권리 등 최고 후원등급사로서의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영원그룹 성기학 회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5만4000장 가량을 우선 지원하게 되는 데 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하고 ‘노스페이스’는 한국 선수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선 조직위 위원장은 “국내 스포츠 아웃도어 선도 기업인 영원아웃도어(노스페이스)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함으로써 올림픽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 등 많은 구성원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대회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2014 소치 IOC 디브리핑을 위해 방한 중인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과 린드버그 IOC조정 위원장이 참석해 공식 후원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