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틸버리’ 新 유통전략 구사
2015-07-07 나지현 기자
바바패션(회장 문인식)의 여성복 ‘더 틸버리’가 신 유통 전략으로 변화와 혁신을 단행한다. 관계자는 “합리소비와 자유로운 믹스매치 스타일링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의 추세로 가격 저항감이 큰 백화점에서 영캐주얼 브랜드는 수세에 몰려 있다”며 “‘더 틸버리’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유통환경에 맞는 중장기적인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컨텐츠의 다양성과 함께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소프트한 감성공간으로 경쟁력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더 틸버리’는 최근 패션 유통채널이 대형마트와 복합쇼핑몰, 아울렛, 홈쇼핑, 온라인 등 2세대 유통 채널로의 확산으로 패러다임이 급격히 바뀌어가는 추세를 적극 수용해 백화점 유통을 중단하고 라이프스타일 유통 브랜드로 거듭난다.
현재 백화점 29개, 아울렛 2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더 틸버리’는 아울렛, 홈쇼핑, 온라인몰 등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다양화된 2세대 유통 모델로의 다채널화 변화를 추구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