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업계 최초 해외 프렌차이즈 체결
아가방, 인도네시아 페미라그룹과 계약
2015-07-12 강재진 기자
아가방앤컴퍼니(대표 구본철·사진)가 국내 유아업계 최초로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페미나 그룹 (Femina Group)’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페미나 그룹이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전개, 단기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을 활용,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으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방침. 매장 컨셉과 인테리어는 아가방앤컴퍼니의 기준에 맞추고 24평 이상으로만 오픈할 계획이다. 1호점은 아가방, 에뜨와, 베베리쉬가 모두 입점된 편집샵 형태로 오는 11월 자카르타 간다리아 시티 쇼핑몰에 연다.
한편 페미나 그룹은 향후 3년간 인도네시아 내 아가방앤컴퍼니 브랜드의 소매판매를 총괄, 쇼핑몰 내 독립매장 6개를 오픈하고 주요 백화점 26곳에 입점해 총 31개의 매장을 운영한다는 목표다.
아가방앤컴퍼니 구본철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경제성장과 소득 수준이 꾸준히 증가하는 나라로 중국을 제외하고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아가방의 노하우와 브랜드 현지화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