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주력시장’ 호전

2000-09-06     한국섬유신문
PET직물업계의 주력시장들이 점차적으로 호전됨에 따 라 이달 이후 물량, 금액면에서 호조를 보일것으로 전 망된다. 이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직수협 회원사를 비롯 각 업체들은 수출가 인상을 필수 과제로 인식하고 만반 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이는 최근 개최된 한국화섬직물수출협의회(회장 강태 승) 9월 정례모임에서 제기됐으며 전체적 시황이 상승 분위기로 접어들고 있어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직수협 회원사들이 이같은 분위기를 이 끌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황중 두바이는 라마단이 12월초로 당겨짐에 따라 이 달초부터 부킹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도 자 체 재고 소진이 거의 된 것으로 보여 물량이 점차 늘어 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멕시코도 지난해보다 시황이 좋아지고 있으며 폴 란드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참석한 대부분 회원사 사장들은 이같은 호조 분 위기는 여러곳에서 감지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나 장기 적 차원의 전망은 9월 한달정도 시간을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가격도 현재까지는 눈에 뛸만한 진전은 없어 보이나 PET직물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 가 올려야 한다는데에 묵시적 동의를 하고 있어 가격 인상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전망된다. /박정윤 기자 j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