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드패션학교, 졸업생 운영 브랜드 화제
패션특성화 전문학교 저력 과시
패션 전문 교육기관인 서울모드패션학교(학장 이정희, 이하 서울모드)의 졸업생들이 독창적인 감각으로 브랜드를 런칭, 운영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1년 동안 지스코(www.jisco.kr김형진), 블루마티스(www.bluematisse.com정수옥), 메노프랩(www.menoprep.com김동준), 에딧모드(www.edit-mode.com김혁) 등 졸업 후 혹은 재학 중 런칭해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편집샵 등에 입점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스코’는 스타일에 따라 직접 컬러, 네크라인, 프린팅을 선택 할 수 있는 티셔츠 맞춤 브랜드로, 옵션에 맞춰 3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며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다양한 옵션 구성으로 구매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블루마티스’는 상반된 재료들을 믹스매치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커스텀주얼리 브랜드다. 기존 모노플럼 브랜드에 더해 고가의 핸드메이드주얼리 라인을 신규 런칭, 운영하고 있다.
‘메노프랩’은 ‘보다 느리게 완벽함을 추구한다’는 의미로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섬세함과 ‘메노프랩’만의 심플하고 모던한 감성을 표현하고 있다. 김형진 졸업생은 “몸으로 부딪히며 실패도 하지만 작은 성공들을 이뤄가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몰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을 정식으로 오픈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딧모드’는 옷을 사랑한다면 누구나 에디터나 디자이너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 시작된 브랜드다. 계절이나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제품을 만드는 ‘edit no.1, no.2, …’ 방식을 사용한다.
이밖에도 ‘비스포크에이치’, ‘블리스 나인’, ‘알니스’, ‘워터벨’, ‘벨리프’, ‘씨쏘’, ‘산투르’ 등 서울모드 졸업생들이 운영 중인 다양한 브랜드들이 패션시장에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서울모드의 이정희 학장은 “졸업생들의 취업 지원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스스로의 능력과 끼를 발휘해 자신의 브랜드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창업활동을 지원,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모드 졸업생 운영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