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PET직물 수출 ‘곤두박질'
2000-09-06 한국섬유신문
PET직물업계가 7월달 상승세를 뒤로한 채 마의 비수
기인 8월 수량·금액이 내리막 장세로 돌아섰다.
특히 7월 수량 금액 각각 3.6%, 7.6%의 예상을 뛰어넘
은 결과를 보이기도 했으나 8월로 접어들어 예년 상황
으로 돌아갔다. ★관련표 참조
8월의 경우 홍콩 두바이가 침체를 보인 반면 멕시코,
중국, 터키는 강세로 나타났으며 조제트류보다는 사이
징류가 여전히 우위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
는 쿨 울 피치, 큐빅, P/N, P/C, P/A 등 교직물이 활황
세를 보였다.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이사장 박창호)이 집계한 8월
중 PET직물 수출승인 현황에 따르면 수량 1억2천6백7
만7천SM, 금액 1억2천5백37만9천달러로 각각 전년동월
대비 19%, 23% 하락해 채산성 악화를 보였다.
이에따라 8월말 현재 수량 12억6천6백42만5천SM, 금액
11억8천4백2만1천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마이너스
10%, 21%의 역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멕시
코가 수량 금액 각각 47%, 15% 상승했으며 중국 35%,
32%, 터키 43.5%, 12.3% 등 3개국이 동반 증가세로 나
타났다.
반면 홍콩, 두바이, EU, 미국 등은 30∼40%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보였다.
8월중 조제트류는 수량 3천7백72만6천SM, 금액 3천4백
12만1천달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15%, 29% 감소했으
며 사이징류도 수량 8천8백35만1천SM, 금액 9천1백25
만8천달러로 각각 21%, 21% 하락했다.
/박정윤 기자 jy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