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번 아웃 가공’ 개발

2000-09-06     한국섬유신문
세계처음으로 레이저 번 아웃 제품이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섬유염색가공전문업체인 오봉섬유(대표 정명학)는 1 백%폴리원단에 레이저 고열의 빛을 이용 디자인모양에 따라 원단을 태워, 다양한 문양을 표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그 동안 세계최초로 폴리번아웃 제품을 개 발, 섬유직물의 수출확대에 기여한 바 크며 특히 레이 온 번 아웃 제품개발로 해외시장에서 인기를 모아 왔 다. 이번에 개발한 레이저 번 아웃은 기존의 폴리 번 아웃 이 갖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폴리 번 아웃은 폴리/나일론 교직물에 폴리만 녹 일 수 있는 약품처리로 다양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그러나 레이저 번 아웃은 교직물이 아닌 1백%폴리제품 을 번 아웃 제품과 똑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이 다. 이는 1백%폴리제품이라도 레이저의 고열을 이용, 표면 만 태워, 다양한 디자인을 연출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으로 앞으로 이 제품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되 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술 위에 다양한 날염까지 진행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기술까지 접목시켜 원단에 표현할 수 있는 최고의 변화를 줄 수 있어 화려한 변신 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한편 현재 진행중인 폴리 번 아웃 및 레이온 번 아웃은 야드당 6달러 선으로 수출되고 있어 직물고급화에 기여 하고 있다. 이같은 기술은 약품배합의 기술과 번 아웃의 작업경험, 특히 계절의 변화에 따른 작업환경조절이 제일 중요한 노하우로 알려지고 있다. 생산아이템은 T/R 번 아웃, 폴리 번 아웃, 나일론 번 아웃, T/C 번 아웃, 레이저 번 아웃 등의 제품과 염색, 전사, 기계안료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