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百 커리어 조닝 6월 매출 현황 - 이른 비수기 돌입…객단가 하락이 문제
커리어 조닝은 이른 더위로 여름 상품에 대한 구매 수요가 다소 일어나면서 활기를 띄었다. 하지만 한 낮 더위가 한여름을 방불케 하면서 고단가 아이템에 대한 수요가 일찍 끊겨 객단가 하락이 이어졌다. 비트윈 아이템 위주 또는 단품 크로스코디 착장 판매에 주력했으나 일찍부터 시즌오프에 돌입한 브랜드들이 많다보니 고객이 분산되고 입점 고객 자체에 대한 판매 적중도가 높지 않아 효율이 떨어진 브랜드들이 많았다.
정상 판매가 녹록치 않다보니 이월 상품 할인 행사가 난무했으며 그나마 행사 물량이 많지 않은 브랜드들의 효율은 급락했다. 매출 상위 브랜드들도 정상보다 행사 판매 비중이 높은 브랜드들이 상당수였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통상 8월이 비수기였으나 현재는 더위가 빨라진데다 여름이 오기가 무섭게 시즌오프에 돌입한 브랜드들이 많아 6월부터 정상 판매 매기가 끊기는 분위기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3사 백화점 매출 합계는 ‘쉬즈미스·아이잗바바·엠씨’(표 참조)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5690만 원으로 상위를 석권했으며 이어 ‘엠씨’와 ‘안지크’가 4350만 원으로 랭크됐다. 롯데백화점은 ‘쉬즈미스·엠씨·아이잗바바’가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매출은 ‘쉬즈미스’가 5608만원, ‘요하넥스’가 4247만 원, ‘엠씨’가 3960만 원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은 ‘아이잗바바·벨라디터치·쉬즈미스’가 상위를 리드했다. 점당 매출은 ‘안지크’가 7120만 원으로 효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어 ‘쉬즈미스’가 5631만 원, ‘벨라디터치’가 5621만 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엠씨·아이잗바바·앤클라인’이 외형(표 참조)을 이끌었으며, 점당 매출은 ‘쉬즈미스’가 6325만 원, ‘엠씨’가 5751만 원, ‘크레송’이 4629만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