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평화누리까지 걷는다

2015-07-23     강재진 기자

밀레(대표 한철호)가 15박16일 일정으로 대학생 110명과 평화누리 휴전선까지 걷는다. ‘밀레’는 지난 20일 ‘밀레’ 기술고문 엄홍길 대장이 함께하는 2014 DMZ 평화통일대장정 발대식을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진행했다.

DMZ 평화통일대장정은 15박 16일 동안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시작으로 경기 문산 임진각 평화누리까지 휴전선 155마일(350km)을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행사다.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 110명의 대학생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대장정에 오를 예정이며,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밀레’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식 후원사로 참가, 약 3억 원 상당의 제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밀레’ 마케팅본부의 박용학 상무는 “참가 청소년들이 15박 16일 동안 안전하게 대장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제품을 지원하게 됐다”며 “젊은이들이 우리의 역사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도전 정신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