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제조사 ‘건종’ 국내 1호 ‘헤피(HEPI)’ 인증
공장 및 기업의 윤리적 생산 평가 시스템
2015-07-23 정기창 기자
FITI시험연구원(원장 노문옥)은 ‘이마트’와 이마트 협력사인 ‘건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제1호 ‘헤피(HEPI)’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헤피’는 이마트가 제안해 FITI시험연구원이 개발한 공장인증 시스템이다. 기업에게 요구되는 환경 및 노동인권과 관련된 사회적 책임이 생산현장에서 이행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도와주는 인증제도다. Humanity, Environment, Product Quality & Integration의 약자다.
‘건종’은 대형 신발 생산기업으로 국내와 중국 청도, 상하이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국내 유수의 유통기업과 해외 유명브랜드 및 유통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FITI시험연구원은 “사회, 노동 부문에서 기업들 책임과 역할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해 섬유 및 의류, 신발 산업 전반의 업계 공동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해 왔다”며 “헤피 인증 개발은 이런 노력의 연장선상이다”고 밝혔다.
FITI는 ‘헤피’ 인증으로 글로벌화된 섬유 및 의류, 잡화 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사회와 환경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공장심사 및 기업의 윤리적 생산평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