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양복’은 몸매 커버·최적의 착장감 보장
2015-07-23 이영희 기자
2014비스포크 패션쇼 “우리기술 우수성 입증, 알리는 무대”
고품격 테일러 수트로 30일 日고베 亞맞춤양복패션쇼도 참가
맞춤양복의 묘미는 체형의 결점을 보완하고 최적의 편안한 착장감을 느끼게 하는 데 있다. 맞춤양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외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2014/15 코리아 비스포크 패션쇼’가 지난 15일 양재동 더케이서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전문모델을 비롯해 완벽한 체형은 갖추지 않았지만 다양한 몸매를 가진 전직모델, 가수, 배우, 아나운서 등이 무대에 올라 맞춤양복의 우수성을 입증하는데 한 몫을 했다. 비스포크 패션쇼에는 사단법인 한국맞춤양복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70여 착장과 정경옥웨딩에서 30여 점의 여성복을 선보였다. 고감각의 럭셔리한 정통 테일러 수트에서부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경쾌한 비즈니스 수트, 예복까지 다양한 스테이지가 열려 갈채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연출한 모델센터인터내셔널의 도신우회장이 모델로 무대에 올랐으며 탤런트 서인석, 이동준, 가수 오승근, 아나운서 최선규가 특별 출연해 시선을 모았다. 1세대 남성모델로 패션쇼문화를 전파해 온 도신우 회장은 지난 2012년에도 무대에 특별 출연했으며 이번 패션쇼출연에 이어 오는 30일 고베에서 열릴 2014 아시아맞춤양복패션쇼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