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베를린’ 방문객 날로 증가

한국 18개 브랜드 참가…가능성 타진

2015-07-28     이영희 기자

제 24회 프리미엄 베를린 국제패션박람회가 세계 각국 900여 브랜드, 1500여 컬렉션의 참여로 지난 10일 성공적인 막을 내린 가운데 한국에서도 18개 브랜드가 참가, 시장성을 타진했다.

방문 국가별로는 독일이 27%, 남유럽 22%, 서유럽 35%, 동유럽 4%, 그 밖의 아시아 와 미주가 12%로 73%상당이 인근 유럽을 비롯한 해외바이어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남부유럽, 특히 이탈리아 방문객이 높은 숫자로 증가해 전시회 시작 이틀간 입장등록이 지연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여성, 남성복 및 패션잡화 18개 브랜드가 주최측 심사를 통과했고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중소기업청지원),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및 한국콘텐츠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을 통해 참가비 일부를 지원받아 참여했다. 지금까지 최대규모로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 브랜드들은 전시기간동안 바이어들과 활발한 오더 상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가브랜드는 코이노니아, 반트바르트, 소울팟 스튜디오, 언바운드 어위, 립언더포인트, 제쿤, 라이, 자렛, 모스카, 안, 수미수미, 수우, 페르마타, 조명례, 제이앤제이, 뽐므델리, 비씨디, 일레모아 이다.

행사기간중에는 창의력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기 위해 매시즌 진행하는 제 18회 프리미엄 영 디자이너 어워드 시상식도 진행됐다. 여성복은 독일, 남성복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액세서리는 영국의 신진디자이너가 각각 선정됐다. 2015/16 F/W 프리미엄 베를린은 2015년 1월 19일부터 열리며 새롭게 Hall8이 오픈된다. 뉴 럭셔리와 프리 컬렉션을 주제로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