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섬유·패션 ‘首長’ 윤곽 드러나나!
추대위 첫 회의, 출범 22일 만에 …2차 회의, 14일 예정
2015-08-06 전상열 기자
오늘부터 섬산련 차기 회장 추대를 위한 회의에 들어간다. 회장 추대는 만장일치가 아닌 다수결 원칙에 따르기 때문에 추천위원회에서 벌어진 파장은 원천적으로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차 회의가 끝난 뒤 일주일 후 2차 회의가 잡혀 있는 것은 과반수 추대에 따른 명분 쌓기 모양새를 갖추는 게 아니냐는 여론이 강하다.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으나 추대위원회가 출범한 지 22만에 열리는 회의라 5인 추대위원간 차기 회장에 대한 정보공유가 이뤄지면서 사전에 조율됐다는 시각에 힘이 실린다. 이럴 경우 만장일치 추대가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돌발변수도 상존한다. 4인 후보 외에 제 3의 인물이 나설 경우 추대판은 출렁일 수밖에 없다. 오늘 1차 회의 관전 포인트다.
추대위원회 5인 추대위원은 노희찬 회장이 추천하고 섬산련 이사회 의결로 결정됐다. 추대위원 모두가 노 회장의 뜻은 존중하겠지만 스트림간, 복종간, 지역간 이해관계에서는 결코 자유롭지가 못하다. 이런 측면에서 금진호 전 장관과 강태진 서울대 교수 등 두 위원의 선택에 차기 회장의 향배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