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캠핑산업 경기, 가장 나빠
2015-08-06 강재진 기자
사)캠핑아웃도어진흥원은 올해 3분기 캠핑산업 경기실사지수(CBSI-Camping Business Survey Index)가 51로 전분기에 비해 42포인트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최근 몇년 동안 지속된 국내 캠핑산업의 경기가 올 들어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최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과는 조사가 시작된 2012년 2분기이후 최저치로 종전 최저지수인 68보다 낮은 것이다. 6월23일부터 7월11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국내 70개 캠핑산업 법인기업이 참여한 것으로 100이 넘으면 경기전망을 좋게 본다는 의견이 많은 것이고 100미만이면 그렇지 않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분석이다.
세부 부문별로 보면 자금사정 전망 BSI가 46으로 최악, 매출액 전망BSI도 60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인력사정 전망 BSI는 69로 나타났다. 이번 3분기 캠핑산업 경기전망은 세월호 사고 이후 여행관련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관광, 레저 분야의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추세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한편 캠핑산업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내수부진(41.2%), 불확실한 경제상황(23.5%)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