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양 대표 한국 맞춤양복기술 우위 입증

日 아시아주문양복 기술경진대회 금메달 수상

2015-08-11     이영희 기자
한국의 박수양 대표(엘부림양복점·사진)가 최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 25차 아시아주문양복연맹총회 기술경진대회’에서 영예의 금메달을 수상해 맞춤양복업계의 자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8월 1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폴, 스리랑카, 홍콩등 아시아 맞춤양복인들이 기술을 과시하는 양복기술경진대회에서 박수양 대표는 섬세하고도 월등한 장인의 솜씨를 인정받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수양 대표는 지난달 14일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년 소상공인기능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국내외에서 맞춤양복기술을 인정받게 돼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박수양 대표는 현재 아들에게도 맞춤양복기술을 전수하고 있고 양복점도 공동경영함으로써 신구간의 조화를 통해 양복점의 바람직한 성장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양복점의 가업을 계승하고 나아가 패션산업에서 맞춤양복인이 최고의 디자인과 브랜드력을 획득할 때까지 더욱 기술개발에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