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인천아시안게임 유니폼 공개

‘에잇세컨즈’ 7개 직종 2만여명 입을 4만장 제작

2015-08-25     이영희 기자
국제적 감각과 한국의 이미지 조화
특별개발 기능소재로 착용감 극대화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공식유니폼이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공개됐다. 의류부문 공식 후원사인 제일모직은 대회기간동안 활동하게 될 심판진 및 조직위 위원단, OCA(Olympic Council of Asia)위원, 시상복 등 총 7개 직종의 유니폼을 선보였다.

제일모직은 SPA브랜드 ‘에잇세컨즈’의 의류 총 4만장을 공급할 예정이며 19일, 유니폼 발표회를 통해 심판 유니폼, 시상복 의상을 비롯해 조직위원회 직원들의 수트, 셔츠 등 총 23개 스타일의 유니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제일모직은 인천아시안게임 유니폼 제작을 위해 공식 파트너십 계약 체결전부터 특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총 1년여에 걸쳐 유니폼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공식유니폼은 한국형 SPA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에잇세컨즈’에서 제작했으며 대회의 심볼 컬러인 레드, 그린, 블루를 포인트로 세련미가 느껴지는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유니폼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정장 원단은 대회의 성공을 위해 제일모직이 특별 개발한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매일 착용해도 구김과 형태변형이 없고 움직임에 따른 활동량을 감안한 스트레치 기능을 더 했다.

손은경 상무는 “스포츠 축제인 만큼 단순한 직종 구분을 위한 유니폼에서 벗어나 최첨단 기능소재와 입체적이고 스마트한 패턴으로 세련미와 착장감을 높이는 한편, 한국과 인천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달 할 수 있는 패션성과 기능성의 조화에 중점을 뒀다”고 특징을 설명했다.

한편, 제일모직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의 공식 의류 파트너를 비롯,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2년 여수세계엑스포등의 공식 유니폼 협찬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