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회장, “시장 친화적 제품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자”

2015-08-29     정기창 기자
“구호는 필요없다. 구체적인 실행이 중요하다. 앞으로 시장 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해 전 스트림이 함께 발전하는 섬유산업 환경을 조성하겠다.”

신임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이 지난 8월 27일 공식 취임했다. 취임식에 앞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그는 “조직이나 리더십은 자기 희생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정부에 의존하지 않는 자율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관련 인터뷰 7면 pdf참조

성 회장은 “제직, 봉제, 패션, 유통 등 거의 모든 섬유산업과 연관된 기업 경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로 스트림간 화합을 도모하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섬유 강국들과 협력을 통해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특히 개성공단과 관련, 우리 업계는 시장 경제적 관점에서 북한 투자를 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