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모드, 향기나는 생활한복 ‘우리들의 벗’출시

2000-09-03     한국섬유신문
생활한복 동이모드(대표 이원영)의 「우리들의 벗」이 향기 나는 생활한복을 개발, 새로운 관심을 모으고 있 다. 최근 많은 개량한복 업체들이 깃과 고름의 변형 및 다 양한 전통 문양을 바탕으로한 자수 개발등 치열한 제품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동이모드는 「향기 나는 우리 옷」을 개발, 새롭게 출시했다. 향기요볍이 의학적으로도 인정받아 아로마테라피 효과 라는 명칭을 공식적으로 얻은 후 주로 화장품 등에 응 용되어 왔다. 일부 모직업체에서 사용한 바 있으며 생활한복분야 에 서는 동이모드가 처음으로 시도했다. 이 회사는 우리문화의 정체성확립이라는 의미부여를 위 해 솔잎 향을 주 테마로 하여 우리옷에 우리향기를 접 목한 것이 특징. 따라서 이제 시각과 후각 모드 우리 문화적 정체성에 입각한 「향기 나는 우리 옷」이라는 컨셉으로 21세기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생활한복을 발전시키겠 다는 전략이다. 제품의 원리는 천연향 오일을 미세한 마이크로 캡슐(직 경 1∼10㎛)안에 넣은 후 이 캡슐을 원단에 증착시키켰 다. 이러한 캡슐이 마찰 이나 충격에 의해 캡슐이 터지면서 그 속에 있던 향기가 발향하는 것이 원리이다. 따라서 기존의 향수는 휘발성이 있어 쉽게 향이 날아가 지만 이 제품은 향료가 마이크로 캡슐 안에 갇혀 있으 므로 캡슐이 터지지 않으면 반영구적으로 향이 지속될 수 있다. 제품의 향기 지속성은 가공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10회이상의 세탁견뢰도를 유지하며 솔향의 청량감이 신선한 삼림의 향기처럼 작용하여 여러 냄새 나 악취를 제거할 수 있어 항상 신선미와 생활의 여유 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한편 이 회사는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는데 뉴욕의 라디오 서울이 주최하는 「코리아 페스티벌」에 맞추어 미주 현지법인을 추진중이며 L. A와 시카고 등 에도 시장조사에 나서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