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 3000억 매출 초석 다진다

‘국내 탑 5’ 향해 본격 투자 선언

2015-09-12 강재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살로몬’을 국내 탑 5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본격 투자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5일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살로몬’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아웃도어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 왼쪽부터)신세계인터내셔날 서원식 상무, 매트 골드 살로몬 아시아퍼시픽 지사장, 조병하 부사장, 장막팜베트 살로몬 사장, 고유현 상무, 아머스포츠코리아 최삼규 한국지사장, 션 힐리어 아시아퍼시픽 살로몬 사업부 이사, 황의건 이사, 살로몬 압구정점 이은수 점장.>

지난해 하반기 런칭한 ‘살로몬’은 현재까지 전국에 60여 개 매장을 확보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220개 매장에서 3000억 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살로몬’ 압구정 플래그십스토어는 본격적인 매장 확대를 위한 상징적 매장으로 최신 트렌드와 젊음의 상징인 압구정에 문을 열었다. 단순하게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닌 고객이 ‘살로몬’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매장 1,2층에서는 ‘살로몬’의 전 제품 라인을 볼 수 있으며 3층에서는 러닝 강좌, 무료 렌탈, 건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매주 수요일 마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트레일러닝 클래스를 연다. ‘살로몬’ 아웃도어 홈페이지에 신청하는 고객 중 매주 선착순 30명을 선정, 트레일러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정해진 코스를 달릴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살로몬’ 매장을 압구정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외관 차별화를 시도했다. 건물 전면에 LED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하고 브랜드 홍보영상 및 컨셉 영상을 24시간 상영한다는 방침.

신세계인터내셔날 최홍성 대표는 “지난해에는 ‘살로몬’의 성공적 런칭을 위해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브랜드 성장 기반을 다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