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형 ‘시즌 리스 자켓’ 대거 쏟아진다

이상기후로 계절경계 모호…쓰리인원·플리스 등 잇단 출시

2015-09-16     강재진 기자
아웃도어 업계가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계절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가을부터 겨울까지 활용이 가능한 실용적 ‘시즌-리스’ 아웃도어 자켓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기온에 따라 탈부착해 입을 수 있는 쓰리인원 자켓과 활용도 높은 플리스 자켓을 잇따라 출시했다.

‘네파’는 도노쓰리인원 다운 라이너 자켓을 내놨다. 이 제품은 방수 소재인 외피와 탈부착이 가능한 경량 다운 자켓 내피로 구성, 다양한 기후 변화에 대처가 가능하다. 가을에는 방수 자켓인 외피만 입고 초겨울에는 내피인 경량 다운 자켓만, 한겨울에는 내피와 외피를 결합해 이중으로 착용하면 한벌로 가을겨울까지 두루 입을 수 있다. 오렌지, 와인, 네이비, 옐로우, 블랙 컬러로 가격은 29만9000원이다.

‘센터폴’은 타슬란 소재의 방수 기능 외피와 이너 패딩 자켓으로 구성된 ‘락블랑 쓰리인원 자켓’을 출시했다. 캐주얼한 사파리 스타일의 외피로 방수 및 투습 기능 소재를 심실링 처리했다. 내피에는 압축 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착용감과 보온성이 좋으며 카무플라주 패턴으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강조했다.

‘이젠벅’의 ‘본딩 플리스 미들 레이어’는 서로 다른 소재의 폴라플리스를 이중으로 접착해 보온 및 방풍 효과가 좋다. 가을 겨울 아우터는 물론 다운 자켓의 내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다크 그레이, 블루, 옐로우 컬러로 가격은 15만9000원이다.

‘파타고니아’는 부드럽고 포근한 신칠라 플리스 원단을 사용한 클래식 레트로-X자켓’을 선보였다. 안감에는 수분 흡수 기능이 좋은 폴리에스터 메시 소재를 사용해 편안하게 입을 수 있다. 겉감과 안감에는 방풍 및 투습 기능의 멤브레인 막이 있어 가을철 외투로 적절하다. 가격은 29만8000원이다.

‘네파’ 상품기획팀 박지훈 팀장은 “봄가을이 짧아지면서 올 시즌에는 쓰리인원 자켓과 플리스 자켓 등 가을부터 겨울까지 활용가능한 시즌리스 아이템이 인기다”라며 “‘네파’는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는 쓰리인원 자켓 물량을 전년대비 2배가량 늘렸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