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최적 ‘인·적성 검사’ 개발
이랜드, 향후 중국·미국·유럽 등 글로벌 인재까지
2015-09-16 김임순 기자
이랜드 직무적성검사는 기존 검사보다 좀 더 심층적이며 다각도로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 할 수 있으며 기존의 검사로 파악하지 못했던 인재들의 강점을 측정해 낼 수 있다. 실제로 이랜드는 채용 시 타기업 보다 인성검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이를 통해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했다.
지원자들의 능력보다 인성과 강점에 집중 선발하고 있다. 이랜드는 마치 의사가 환자를 X-Ray나 MRI를 통해 정밀 진단하고 처방하듯 지원자들의 뾰족한 강점을 찾아내고 적합한 직무에 배치할 수 있는 선발 도구를 갖게 된 것이다. 이랜드 직무적성검사에는 회사 생활 내의 상황을 주고 그에 대해서 지원자가 적절한 대안을 선택하는 ‘상황판단검사’가 추가됐다. 이와 함께 기존 수리·언어비평검사는 유지되지만, 수리검사는 계산기 없이도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내용이 수정됐다.
이랜드그룹 패션과 유통, 미래, 시스템스 부문의 서류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전략기획은 이번 달 1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새로 개발된 직무적성검사는 하반기 공채 서류전형에 합격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4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랜드그룹은 이랜드 직무적성검사를 향후 중국 전역과 미국, 유럽 등 글로벌인재를 채용하는 데도 널리 사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