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스포티즘, 대세는 스마트 캐주얼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남성 소비자들에게 어필”

2015-09-16     안나경

코오롱FnC(대표 박동문)는 2014 F/W 남성복 트렌드로 캐주얼과 스포티즘의 여전한 강세를 주목했다. 남성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패션 스타일링에 나서고 있는 지금,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이 인기를 끈다. 그동안 시도하지 않았던 과감한 디테일도 선보인다.

기능성 가미한 비즈니스 캐주얼 ‘스마트 시티 웨어’
캐주얼 열풍과 스포티즘의 영향으로 스트리트 웨어의 기능성을 가미한 비즈니스 캐주얼이 인기를 끌 것이다. 기존의 비즈니스 캐주얼과 다양한 스포티 아이템을 믹스 매치해 스타일링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시리즈’는 이번 시즌, 유니폼에서 착안한 기능성과 실용성을 갖춘 제품군을 출시한다. 투습, 발수성이 우수한 신슐레이트 충전재를 사용한 자켓이 대표 제품으로, 퀼팅 디테일과 스티치로 캐주얼하게 표현했지만 실루엣을 잡아주어 단정한 연출도 가능하다.

과감하고 자유로운 표현
저지, 데님, 스트레치 등 실용적인 스포티즘이 반영된 소재가 남성복에 사용된다. 아웃도어나 워크웨어에 사용되던 투박한 질감, 빈티지한 후가공 등의 포인트와 대담한 패턴, 텍스쳐 표현을 만날 수 있다.

‘시리즈’의 점퍼형 후드 자켓은 퀼팅 디테일과 함께 왁싱된 질감으로 빈티지함을 더했다. 어깨에는 체크 문양 패치를 부착해 포인트를 줬다. ‘커스텀멜로우’는 기존의 클래식한 스타일에 위트를 더하는 요소로 전면 패턴을 적용했다. 번개 모양 자수로 포인트를 준 울 혼방 니트가 대표 아이템이다.


레이어드 룩으로 완성하는 스마트한 스타일링

이번 시즌에는 한 가지 방법으로 스타일링 하는 것 보다 실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제품들로 레이어드룩을 연출하는 것이 좋다. 수트에 이너로 캐주얼한 니트를 입고 아우터를 스포티한 아이템으로 선택하는 식이다.

‘켐브리지멤버스’는 도시 감성의 네오 스포티즘을 수트에 풀어냈다. 울, 캐시미어 소재의 럭셔리한 수트이지만 편안하고 가벼운 실루엣이다. 스포티한 아이템과 매치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

컬러는 모노톤이 강세
모노톤의 인기도 여전하다. 그레이와 네이비 컬러를 중심으로, 딥 그린, 블루, 버건디 계열이 포인트로 사용된다. 지난 여름 인기 컬러였던 블루의 비중은 차콜 그레이가 대신한다. 함께 매치하기 좋은 브라운도 더욱 다양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정보제공 : 코오롱F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