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마켓 中, 교류협력 증진 ‘발전’ 기대
한·중섬유패션연구원, 본격 업무 돌입
18일, 남대문·동대문·상공회 등과 MOU
세계적인패션마켓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활발한 노력이 이뤄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최근 사단법인 한중섬유패션연구원(이사장 최보영, 원장 송병렬)이 설립, 양국간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연구원은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은 물론 정보교류와 부가가치 창출, 기업현지진출, 제품 수출 등을 도울 수 있는 비영리법인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 부터 정식인가 받았다.
중국비즈니스 경우 신뢰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몫으로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정부산하 단체 섬유·패션협회 등에서 연구원의 설립을 적극 독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섬산련 윤수영부회장은 “연구원 설립은 양국간 협력이 증진되고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이 큰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역할을 잘 수행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고 향후 적극적인 사업전개로 국내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21세기 지식기반산업의 발전과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양국 섬유·패션산업은 경제를 견인하는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원은 고부가가치창출을 위해 섬유·패션산업을 육성하고, 양국가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기여하며, 양 국가의 섬유패션산업 핵심주체로서 기업에 대한 섬유패션 개발지원 및 공동연구, 디자인인력의 교육·훈련 등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육성에 이바지 할 것을 목표로 정했다.
이의일환으로 연구원은 지난 18일 남대문시장주식회사(사장 김재룡)와 동대문패션타운 관광특구협의회(회장 홍석기)와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회장 김정전)와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 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연구원은 섬유·패션 정보를 제공하고, 섬유패션 인프라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양 국가의 중소기업이 섬유패션 마케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 하는데 노력하며,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립, 양 국가의 섬유패션 산업육성노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통해 약화되고 있는 국내섬유패션산업의 부흥전략 수립 및 G2국가인 중국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연구, 조사, 개발 작업과, 향후 중국시장의 점유율 확대 노력, 중국에 관한 제반연구 및 교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섬유패션제품의 대 중국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역이 된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한·중 합작의 새로운 섬유패션 산업모델을 구축, 국가경제발전을 견인 해나갈 것으로 보여 각 단체 업계 기업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