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헤리티지 BB로 복고 열풍 합류

90년대 NBA 스타 농구화 재해석

2015-09-23     강재진 기자
휠라코리아(대표 윤윤수, 이기호)의 ‘휠라’가 90년대 NBA스타들의 농구화를 재해석한 레트로 슈즈 ‘헤리티지(Heritage) BB’로 복고 열풍에 합류한다. 90년대 NBA스타들의 프로선수들이 착용한 하이탑 농구화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휠라’는 최근 레트로 트렌드(복고 열풍)에 맞춰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BB’ 컬렉션을 내놨다. 국내 출시에 앞서 미국에서 먼저 선보여 호응을 얻은바 있는 ‘헤리티지 BB’ 컬렉션은 스파게티를 비롯해 The 95, The 96, KJ 7, The cage 등 총 5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스파게티’는 ‘넥스트 조던’이라 불리던 제리 스택하우스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95년 필라델피아 팀 소속 당시 착용했던 오리지널 디자인을 그대로 재현했다. 스파게티면을 형상화한 듯한 갑피의 사선 컬러 포인트와 에어쿠션 밑창이 특징으로 블랙, 네이비, 레드 총 3가지 컬러다. 가격은 10만9000원이다. ‘The 95’와 ‘The 96’은 1995년과 1996년 올스타전 팬투표1위를 기록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랜트 힐의 시그니처 제품이다.

‘KJ 7’은 ‘피닉스 선즈의 태양’이라 불리는 케빈 존슨의 시그니처 제품으로 갑피에 케빈 존슨을 뜻하는 ‘KJ 7’로고를 새긴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0만 9000원. ‘휠라’ 홍보 관계자는 “헤리티지 BB 컬렉션은 NBA스타에 열광했던 세대의 향수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10~20대에 소비자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