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용 소재 ‘섬유벽지’ 큰 인기
니트연, 컨소시엄 구성 개발
2015-09-26 정기창 기자
의류용 섬유를 벽지원지 위에 붙여, 섬유의 질감을 이용해 격조 높은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다. 시각 및 질감적인 측면에서 최고급 벽지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 개발에 참여한 여명벽지는 지금까지 약 21억원 매출을 올렸고 앞으로 3년 후 54억원까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12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10여개의 지적재산권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벽지는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약 14억원을 지원받아 여명벽지, 경방, 바이탈, 세선섬유, KOTITI시험연구원과 함께 개발했다.
니트연구원 백철규 원장은 “개발된 섬유벽지는 세균증식을 억제시키는 기능(항균도 99.9%)과 원적외선 방사율이 우수해 해외벽지 제품과의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섬유벽지업체에 큰 활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