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타, 中 시장 지배력 강화
중고가 ‘에린비’ 출격…탄탄한 라인업
아비스타(대표 김동근)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자회사 아비스타 차이나와 현지 합자회사 디샹-아비스타를 통해 각각 신규브랜드를 런칭, 중국시장 장악에 본격 나선다.
디샹-아비스타를 통해 신규브랜드 ‘지 리바이브(G.Revive)’ 런칭에 이어 아비스타 차이나를 통해 10월 중고가 여성 캐주얼 신규 ‘에린 비(eryn,B)’를 출격한다. ‘에린비’는 그동안 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아비스타의 중국사업 비밀병기로 중국 자회사 성장방안의 일환으로 공들여 준비한 신규다.
‘지 리바이브’가 중국 20대초·중반 여성 소비자를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중가 볼륨여성캐주얼이라면 ‘에린 비’는 중국의 20대후반~30대초반의 여성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 리바이브’에 비해 좀 더 여성스럽고 아비스타 고유의 독창적인 아트워크 등 디자인 요소감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가격도 ‘지 리바이브’보다 좀 더 높은 중고가 여성캐주얼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기존 아비스타의 인기 브랜드 ‘비엔엑스’와 ‘에린브리니에’가 합쳐진 것으로 중국시장을 타겟으로 새롭게 개발했다.
‘지 리바이브’는 9월26일부터 중국 주요 대도시를 대상으로 신규 매장 오픈을 시작했으며 연내 15개까지 매장을 확보한다. ‘에린 비’ 또한 중국 주요지역 A급 매장을 중심으로 연내 10여개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시장성 테스트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유통망 확장 및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서 아비스타는 자회사-합자회사 균형발전을 통한 중국사업 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기존 중국에서 운영하는 브랜드들 외에도 적극적인 여성복 라인업 추가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 중국에서 고가에 속하는 여성캐주얼 ‘비엔엑스’와 신규 런칭한 중고가 ‘에린 비’, 중가 신규 ‘지 리바이브’까지 가격대별로 고르게 포지셔닝 된 포트폴리오 확보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사업 볼륨화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전략이다.
중국 전역의 유통망 포섭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브랜드 간 공동마케팅 및 영업 등을 통해 중국시장 특성에 맞는 브랜딩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