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빈티지룩, 직접 만든 옷도 과감히 코디
예술과 개성의 만남, 삼청동 패션
2015-10-06 김예지 기자
삼청동에는 전통적인 한옥과 현대적인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며 들어서 있었다. 예술적인 분위기의 삼청동 스트리트 패션에서도 현대와 과거의 조화를 느꼈다. 유행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개성과 느낌이 담긴 감각적인 스타일이 많았다.
현대미술관 앞에서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걷던 연인같은 모자의 세련된 커플룩과 디자이너 브랜드의 자켓에 오래된 빈티지 가방을 매치하여 삼청동 스타일을 보여준 디자이너도 있었다.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거리여서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홍콩이나 일본의 보세 제품을 한국 보세와 코디하여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다.
삼청동 패션 피플들은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게 다양한 아이템을 믹스매치 했다. 자신의 개성을 잊지 않으면서 독특한 스타일을 통해서 예술적 감성을 보여줬다.
/김예지·안나경 기자 ktnews@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