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 섬유·패션 대상 프로필]여성 엘레강스 SPA 부문 | 오서희 린에스엔제이 ‘몬테밀라노’ 대표

패션 한류 주도 명실상부 글로벌화 기여

2015-10-10     나지현 기자
린에스엔제이(대표 오서희)의 여성복 ‘몬테밀라노’는 지난 2001년 브랜드 런칭 후 일찍부터 SPA를 표방, 여성 엘레강스 토종 SPA브랜드로 시장을 선도해왔다. 중국 지사를 설립해 자체 소싱력을 바탕으로 원가 절감을 실현,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 빠른 상품 공급, 다양한 사이즈, 화려한 컬러와 패턴, 확고한 아이덴티티 등 글로벌SPA에 버금가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 커다란 반향을 가져왔다.

특히 세계적인 트렌드인 Fast fashion을 일찍부터 선보이면서 일주일에 한 번씩 입고되는 신상품과 엘레강스 부문에 있어서 최초의 SPA브랜드로 新 시장을 개척해왔다. 품질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화점 브랜드의 고가인식을 타파하고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수주전시, 패션쇼에 활발히 참가함으로서 한국 패션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오서희 대표는 오너이자 브랜드의 총괄 디렉터로 관리에 머물러있는 대부분의 CEO들에 반해 샘플제작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파악하고 관여해 제품 완성도와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오 대표는 “업체가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닌, 소비자가 직접 판매가를 선정하는 구조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브랜드의 분명한 존속 이유를 통해 한국형 SPA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