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 섬유·패션 대상 프로필] 신진디자이너 부문 | 이지연 ‘자렛’ 디자이너

남성미와 여성미의 조화로 두각

2015-10-10     정정숙 기자

최근 왕성한 국내외 활동과 독특한 의상으로 올해 가장 핫한 신진디자이너로 급부상한 ‘자렛(JARRET)’ 이지연 디자이너. 자렛은 ‘jar(=impact 인상 깊게)’와 ‘ret(return의 축약형)’이 합쳐진 단어. 남성미와 여성미의 조화로 극과 극은 통한다는 듀얼리즘을 기본적으로 추구하고 있다.

2009년 자렛 브랜드로 런칭한 이지연 디자이너는 서울패션위크 페어에 참가해 주목받기 시작했다. 2011년 7월에 세컨드 브랜드인 ‘허니자렛’을 런칭해 디자이너브랜드의 대중화와 확산을 시도해 매니아층과 일반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허니자렛’은 풋풋하고 상큼한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2012년 2013S/S 제너레이션 넥스트 컬렉션으로 의상을 본격 런웨이에 올리게 된 이지연 디자이너는 그뒤 파리 후즈넥스트와 뉴욕패션코트리 등 해외 전시회 페어에 참가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마침내 지난해 3월 서울패션위크기간중 제너레이션넥스트를 졸업하고 서울컬렉션 본 궤도에 참가하기 시작하면서 ‘자렛’의 정체성과 독특한 감각에 패션피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월까지 온 스타일채널의 솔드아웃 프로그램에서 파이널 탑 3까지 랭크되는등 대중에게도 각인되고 있다. 지난 7월 프리미엄 베를린, 9월에 뉴욕 코트리에 참가했고 2014 컨셉코리아 디자이너로 선정돼 맹렬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