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기증받은 옷 난민캠프에 지원

출입국 외국인지원센터와 업무 협약

2015-10-15     정정숙 기자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의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와 지난 8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난민들에게 의류지원을 위해서다. <사진 : 강준철 유니클로 ES추진부 부장 (좌측)과 이상랑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협약으로 유니클로는 자사의 ‘전 상품 리사이클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에게 기증받은 의류 중 일부를 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홍성호 유니클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유니클로의 ‘옷의 힘’이 주는 가치를 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니클로는 지원이 절실한 사회 곳곳의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는 난민 신청자의 기초생계와 주거, 한국생활 적응 등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49명의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다. 센터는 의류 배부 및 관리에 대한 행정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