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업계 최대 화두 ‘빅데이터’
2015-10-15 정기창 기자
국내 섬유패션업계에서 ‘빅데이터(Big Dat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정 분야 및 이슈에 대해 많은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능력인 ‘빅데이터’는 방대한 자료를 분석해 사람들 속마음과 취향을 읽고 앞날을 예측하는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트렌드의 영향을 받는 패션산업에서 ‘빅데이터’는 향후 산업의 모든 면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패션 트렌드 정보 분석은 소비자의 선호도에 대해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하도록 도와주며 상품의 디자인과 기획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위주로 ‘섬유패션산업 동향’ 10월호를 발간했다. 빅데이터 활용사례와 더불어 중국 아웃도어 동향 및 8월 섬유패션산업 수급 동향도 함께 수록됐다.
8월 섬유류 수출은 11억8400만불을 기록, 전년 대비 6.7% 감소했다. 수입은 14.7% 증가한 14억3500만불을 기록, 2억5100만불의 무역 적자가 났다. 국별로 베트남 수출은 6.3% 증가한 1억9500만불을 기록했다. TPP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은 경기회복 지연, 섬유소재 자급화율 상승 등 요인으로 18.1% 줄어든 1억8800만불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