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센스 아웃도어, 고객과 안방서 만난다

홈쇼핑 채널 합류·소비자 접근성 높여

2015-10-17     강재진 기자

‘헬리한센’ ‘쉐펠’ ‘로우 알파인’ 등 라이센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홈쇼핑 채널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합류한다. 최근 아웃도어가 정체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가격 부담을 줄이고 쉽게 접근 가능한 홈쇼핑 판매를 통해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금강제화(대표 신용호)는 노르웨이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한센’을 CJ오쇼핑과 전개한다. 이 회사는 ‘헬리한센’의 신규유통 채널을 찾던 중 매년 성장세를 보이는 홈쇼핑을 통해 브랜드 홍보를 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9일 방송에서 소개된 제품은 ‘스칸디나 패딩 트렉수트’로 방수, 방풍, UV차단 등의 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헬리한센’의 입체패턴 테크놀로지를 접목시켜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활용 가능토록 기획했다. 금강제화 홍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홈쇼핑을 ‘헬리한센’ 유통 채널로 활용하기 위해 배우 오연서를 모델로 발탁, 광고촬영도 진행했다. ‘헬리한센’의 기능성과 디자인을 알려 브랜드 파워를 키우고 홈쇼핑 채널에 맞는 합리적 가격대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앤비인터내셔널(대표 이영호)은 롯데홈쇼핑을 통해 ‘쉐펠’을 전개한다. 이 회사는 홈쇼핑 전문업체로 유재석과 송지효를 모델로 한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9일 선보인 제품은 후드에 100% 리얼라쿤을 달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쉐펠’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국내 수입된 아웃도어 제품들이 가격이 너무 비싸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쉐펠’은 기능은 업그레이드시키고 가격은 합리적으로 낮춰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로우알파인’도 올 봄 윤계상을 전속모델로 발탁, 캠핑 백패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CJ오쇼핑을 통해 선보인바 있다.